Today IT, 2007-09-07 / IT 관련 주요 이슈

불공정거래 인터넷 포털에 철퇴 내린다

콘텐츠 제공업체를 상대로 불공정약관을 사용한 인터넷 포털 업체들에 제재가 내려질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인터넷 포털시장에서 공정한 약관문화를 만들기 위해 매출액 상위 6개 포털업체의 약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정위는 6대 포털이 이용자, 콘텐츠 제공업체, 광고주 등과 맺은 약관을 집중 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NHN(네이버),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네이트닷컴), 야후코리아, 엠파스, KTH(파란) 중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콘텐츠 제공업체를 상대로 불공정거래를 한 업체들은 올해 안에 시정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omitted……

인터넷서점 "할인장사 10년 끝이네"

기존 출판 및 인쇄진흥법은 인터넷서점에 한해 출간 1년 이내의 서적을 신간으로 분류해 10% 가격할인, 10% 마일리지 적립 등 총 20% 할인혜택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또 출간 1년이 넘는 책들은 서점 마음대로 할인폭을 정하도록 했다.

그러나 출판문화산업진흥법은 신간의 적용 기준을 출간 1년6개월 미만으로 늘렸고, 가격 할인폭도 마일리지를 포함해 10%로 제한했다.

즉, 예전에는 정가 1만원인 책을 8,100원(가격할인 10%, 할인가격 대비 마일리지 적립 10% 적용)에 팔았으나 10월 이후에는 9,000원에 팔아야 한다. 결정적으론 오프라인 서점들도 신간 서적을 10% 할인해 팔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 동안 인터넷 서점이 가졌던 가격할인 이점이 사라진 셈이다.

한국MS, 'Xbox 360 엘리트' 15일 정식 출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360'의 프리미엄 버전인 'Xbox 360 엘리트(Elite)'를 오는 15일 소비자가격 488,000원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검은색 색상이 돋보이는 이 기기는 120GB의 착탈식 하드 드라이브, HDMI 포트, HD 케이블, 프리미엄 블랙 콘솔, 무선 컨트롤러, Xbox 라이브 헤드셋이 함께 제공되는 것이 특징. 회사 측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기존 'Xbox 360'에 비해 6배나 저장용량이 확대된 착탈식 하드 드라이브를 통해 다양한 Xbox 라이브 아케이드 게임과 수 천곡의 음악을 내려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Xbox 라이브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HD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네띠앙 `반쪽짜리 부활`

- 시스템 불안정..인증 과정서 오류도 발생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네띠앙이 5일을 기준으로 서비스를 재개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띠앙컨시어지그룹은 지난 3일 "5일부터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기반의 메시징 서비스를 중심으로 이메일, 데이터 등을 그대로 복구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띠앙컨시어지그룹은 지난 7월 20일 네띠앙 사업인수를 마무리하고 지난 8월 내내 사용자 계정 및 이메일 복구 작업 등에 주력해왔다.

이이 대해 네띠앙 피해보상 공동 대응 카페 등은 일단 환영의 뜻을 나타냈으나 아직은 일부 서비스에서 불완전한 모습을 보여 이용자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한 이용자는 "사용자가 몰리면 접속이 안되는 것 같다"며 "시스템이 불안정하면 어느 누가 다시 찾겠느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접속은 잘 되는 것 같은데 노후화된 서버에 내 계정이 있었는지 메일자료도 마이웹 자료도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고 아쉬워했다.

인증 과정에서도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