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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계식 키보드의 추억
    정보 2008. 12. 15. 15:42

    그 옛날엔 기계식 키보드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엔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가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기계식 키보드는 딸깍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경쾌한 타이핑이 가능하다. 92년도 였을까? 당시 대만 수입 에이서(Acer) 컴퓨터의 키보드가 나를 감동시켰던 적이 있었다. 원래는 본체 세트로만 판매하였으나 에이서 키보드를 찾는 이들이 늘면서 키보드만 별도로 판매하기도 했다. 세진키보드가 2만원 하던 시절에 15만원을 받았었다.

    그 기억을 잊고 살다가 2004년 즈음 기계식 키보드의 추억이 떠 올라 기계식 키보드를 찾아 다녔다. IBM키보드는 너무 귀해서 중고도 비싸게 팔렸다. 저렴하면서도 추억을 살릴만한 아론키보드를 5만원대에 구입했다. 절대 지워지지 않는다던 글자들이 하나 둘 지워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탭키와 제일 큰 엔터키가 가끔 먹통이다. 아론테크에서 지금은 아론디지탈(http://www.arondigital.com)로 회사명도 바뀐 상태다. 오~ 가격 인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3만원에 판매를 하고 있군…) 아…이 기회에 바꿔?

     

    요즘은 필코(Filco)라는 키보드가 뜨는 분위기다. (http://www.iomania.co.kr)

    우수한 스타일과 키감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체리사의 클릭 스위치(청색축)를 채용하여 최대 5,000만 회까지 동작을 보장하는 뛰어난 내구력을 가지고 있다. 리듬감 있으면서도 가벼운 키감으로 타이핑의 재미를 극대한 것이 바로 Filco Majestouch FKB104MC/KB 키보드이다.

    11만원~16.9만원 대를 호가 한다. 키보드계의 명품이라 아니할 수 없다.


    Filco Majestouch FKB104MC/KB (11만원)

    이 기계식 키보드는 단점이 있다. 딸깍 소리 때문에 일을 하고 있는지 졸고 있는지, 게임을 하고 있는지 들킬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

    여튼 앞으로도 기계식 키보드를 계속사용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다.
    지금은 검정색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주말을 지내고 나면 먼지가 많이 보이는게 좀 흠이다. 필코 한글판 제품은 플라스틱 키보드 커버를 준다는데…

    @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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